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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유로 지폐 소개 & 유로 환전(20 Euro note)

스테파노An 2016. 7. 1. 10:14

<€20. 유로이야기>


최근 유로 환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일부 환전을 하였습니다.

유로 환율이 1200원대 중반으로 가고 있네요.


Brexit 영향인지 유럽 중앙은행에서 또 양적완화 카드 얘기가 슬슬 나오는거 같습니다.

하나된 유럽이라는 기조 아래 통화까지 통합은 하였지만 최근들어 유로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는건 사실입니다.

유로존의 앞날은 아직 자욱한 안갯속입니다;;;


(Eurozone map from Wiki)




유로 환율이 2015년 4월경 수준인 1,100원대로 떨어질진 모르겠으나, 필자는 여행 & 투자 목적으로 유로를 꾸준히 매입중입니다.

물론 달러 매입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유로 환율이 다시 1,100원대가 안온다는 보장은 없겠죠?




<20유로 신권 소개>


2015년 초 새 20유로 note가 소개 되었고 그해 11월 말에(2015.11.25)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새로운 20유로를 언론에 소개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번에 환전한 20유로도 신권입니다. 신권도 구권처럼 기본 디자인은 13~14세기 고딕양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20Euro 견본.(specimen 이미지는 Wikipedia에서 가져왔음을 알림.)


<앞면>



<뒷면>





아래는 실제 20 Euro를 찍은 사진입니다.

2015 숫자로 보아 2015년 부터 유통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권종의 특징은 지폐 우측의 홀로그램 사이 투명한 재질로 된 부분입니다. 투명재질로 만들어진 이 공간에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에우로파가 투영됩니다. Europa~~~




좌측 유럽연합기 아래에는 누군가의 서명 하나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이건 화폐가 발행되는 시점의 ECB(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서명입니다.

현재 ECB 총재는 이탈리아 출신 마리오 드라기 입니다. 그는 이탈리아 중앙은행, 골드만 삭스에서도 일을 했었죠.;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 https://en.wikipedia.org/wiki/Mario_Draghi


그리고 새 20유로에는 키릴문자도 들어가 있습니다.

불가리아가 2007년 EU 회원국이 되어서 불가리아어도 유로 지폐에 들어갔습니다.

EURO를 키릴문자로 표현한게 맨 하단에 있는 EBPO 입니다.

그리고 맨 좌측에는 유럽중앙은행 약자가 유럽연합 각국의 언어표기로 되어 있습니다.

ECB를 불가리아어로 표기하면 ЕЦБ가 됩니다.





지폐 뒷면.

좌측 상단 투명재질로 된 부분에 제우스가 반했다는 에우로파가 보이네요.


유로존에서 가장많이 유통되는게 이 20 Euro 권이라고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통용된다는 거죠..

(실제 여행가서도 저도 많이 썼으며 주로 들고 다녔던게 지폐가 20유로권 입니다.)

그래서인지 신권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습니다. 조만간 선보일 새 50유로권도 어떤 디자인일지 기대가 됩니다~


지폐 앞/뒷면에도 있고 유럽연합 기에도 있는 별은 언제나 12개입니다. 하나된 유럽, 유럽의 통합을 상징합니다.





올해에도 돈이 많이 들어오라는 의미에서 20 Euro 한장을 지갑에 쓰윽 넣었습니다.

새로운 20 유로권 하나정도는 가지고 다니면 좋을듯 하네요.

행운의 €20 가 되길 바라며...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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